지난 9월말에 열렸던 애자일 코리아 2017 콘퍼런스 동영상이 공개되어 정리삼아 포스트를 올린다.

지난 몇 년 동안 애자일을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내가 나름 정의한 ‘애자일이 무엇인가’를 적절한 때와 장소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마침 이번 콘퍼런스는 참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애자일, 한때의 유행인가”가 적절하면서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만한 타이틀인지에 대해 계속 고민을 했었다.

사실 내가 던지고 싶었던 메시지는 단순하다. 이제 더 이상 애자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는 것이다. 방법은 유행일 수 있지만 가치는 그렇지 않다. 애자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이 자료들을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이 애자일을 적용한다는 것이 방법론이나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훌륭한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개최하고, 행사를 마치고 나서도 다양한 후속 작업들을 계속 하고 있는 멋진 운영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