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ify의 조직 문화

Spotify는 스웨덴의 온라인 뮤직 서비스 회사이다. 혁신적인 조직 구성과 그 문화로 인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회사이고, 각종 소셜 미디어 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물론 서비스 자체도 유럽을 넘어 미국에서도 호평받고 있고, 나는 이번 기회에 처음 듣지만 국내에도 꽤 많은 사용자 층이 존재한다고 한다.
 

Spotify에 대한 간략한 소개

  • 스웨덴의 온라인 뮤직 서비스 업체
  • 30여개의 팀에 3개의 도시에 분산되어 있음
  • 설립된지 6년
  • 초기 2년동안 엄청난 자금난에 시달렸음
  • 1,500만 명의 액티브 유저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고, 그 중 400만명이 유료 사용자

 
spotify
 

Squad

  • Spotify에서는 개발 기본 단위인 팀을 Squad라고 부른다.
  • 스크럼 팀과 유사하며, 그 자체로 미니 스타트업처럼 구성되어 있다.
  • 물리적으로 한 공간에서 일하며, 한 Squad 내부에 기획, 개발, 테스트, 배포 등이 가능한 모든 기술과 자원을 갖추고 있다.
  • 일하는 방식은 스스로 결정한다.
  • 린 스타트업의 MVP 원칙을 지킨다. 간단히 말해서, 제품을 최대한 일찍 자주 릴리스한다는 의미.
  • 각 Squad는 커다란 제품의 한 부분을 담당한다.
  • Squad에는 각각 별도로, 업무를 위한 공간, 함께 모일 수 있는 라운지, 휴식 공간이 제공되며, 모든 벽이 화이트보드
  • 업무 시간의 10%를 학습과 혁신을 위한 ‘hack day’로 사용
  • 임명된 리더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Product Owner에게 팀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로드맵을 유지하는 책임이 있다.
  • 애자일 코치가 배정되어 있어서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Tribe

  • Tribe는 Squad의 집합이고 필요한 Squad를 키워내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함.
  • Tribe Lead에게는 최상의 업무 공간을 유지할 책임이 있다.
  • 모든 Tribe는 협업을 위해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을 사용
  • 한 Tribe의 크기는 한 사람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최대치인 100명을 초과하지 않는다.
  • Squad 끼리의 업무 종속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에 의해 ‘Scrum of scrum’을 진행한다.
  • 운영 조직과 개발 조직은 서로 다른 Squad로 구성한다.

 

Chapter

  • Chapter는 한 Tribe 내에 존재하는 같은 직군의 조직. (예를 들어, 웹 개발자 챕터, 테스터 챕터, 백엔드 챕터 등)
  • 각 Chapter는 정기적으로 모여서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내용들을 다룬다.
  • Chapter Lead는 자신의 Chapter 구성원을 관리한다. (임금, 인력 개발 등의 동적 자원 관리) 그러나 Chapter Lead도 한 Squad의 구성원

 

Guild

  • Guild는 Tribe를 넘나드는 공통의 관심 분야를 가진 사람들의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웹 기술 길드, 테스터 길드, 애자일 코치 길드 등)
  • 해당 분야에 속한 구성원은 Guild에 무조건 소속되게 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Guild Coordinator는 Guild의 전반적인 리더 역할을 한다.
  • 공개적으로 같은 관심 사항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기타

  • 전사적인 시스템 아키텍처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기 위해 ‘System Owner’라는 역학을 둔다. System Owner는 결정하거나 지시하는 위치가 아니라 아키텍처에 대한 조정자 역할을 한다.
  • 다양한 시스템을 넘나드는 아키텍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Chief Architect’라는 역할을 둔다. 아키텍처에 대한 사내 컨설턴트 같은 존재로 볼 수 있을 것 같음.
  • 두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들도 역시 한 Squad의 구성원

 

구성원들을 가로/세로로 엮어주는 매트릭스 조직과 매우 유사하긴 하나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매트릭스 조직은 같은 직군을 한 곳에 모아서 일종의 Pool을 구성한 다음, 그 인원들을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원으로 할당하고, 같은 직군의 관리자에게 업무를 보고하고 관리 받는 형태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Spoify의 조직 구성은 자원의 관리 측면보다는 좋은 제품을 출시하는 방향으로 조직 구성의 지향점을 삼고 있다. 무슨 일을 할 것인가(what)에 대한 문제는 SquadTribe를 통해서 해결하고, 어떻게 하면 잘 할것인가(how)에 대한 문제는 ChapterGuild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이는 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교수와 창업가’ 모델과 일치한다. 창업가는 좋은 제품을 출시하는데 집중하고, 교수는 탁월한 기술력에 집중하는 것. 이런 구성이 씨줄과 날줄처럼 얽히면서 건강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문서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Spotify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현재 우리가 일하는 방식의 스냅샷일 뿐입니다. 우리의 여정은 계속 진행 중이고 그 여정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을 때 쯤이면, 이미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겠죠.’

문서에는 현재 Spotify의 혁신적인 조직 문화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만 있지만, 당연히 이런 문화를 정착하기까지 엄청난 시행 착오가 있었을테고, 구성원들이 그런 고통을 이겨냈기 때문에 지금의 Spotify가 다른 회사들의 모델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난 이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Spotify에 대한 원래 문서는 이곳을 참조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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