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12년…

1월

글로벌 싸이월드
1월은 글로벌 싸이월드 프로젝트 막바지 작업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한 달이었다. 나의 모든 에너지를 프로젝트에 쏟은 덕분인지 무사히 앱을 런칭할 수 있었다. 글로벌 싸이월드의 현재 모습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2월

공인 스크럼 마스터 교육 참가
CSM
2월에 가장 뜻깊었던 일은 단연 CSM(Certified Scrum Master) 교육에 참가한 일이다. 나름 스크럼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이틀 간의 교육 참가로 그 생각은 완벽하게 허물어졌고 내게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스크럼에 대한 강의 내용도 훌륭했고 바스 보드의 강의 방식도 인상적이었다.

 

3월

사티어 의사소통 훈련 참가
아내와 함께 한국 사티어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사티어 의사소통 훈련에 참가하였다. 그 내용과 형식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부부가 정기적으로 온전히 자신들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였다. 물론 강의 내용도 훌륭했고 우리 부부에게 생각할꺼리도 많이 던져준 교육이었다.

 

4월

싸이메라 개발 시작
글로벌 싸이월드 프로젝트가 종료되자마자 바로 싸이메라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촉박한 일정과 제한적인 리소스, 그리고 처음 경험해보는 카메라와 이미지 프로세싱이라는 영역, 게다가 이미 성공적으로 런칭된 Android 버전에 이은 후속작업이라는 부담감으로 마음이 편치는 않았지만 도전적이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준 프로젝트였다.

사내 애자일 강의
사내에서 ‘스크럼을 통한 애자일 입문’이라는 이름으로 하루짜리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내용을 준비하고 교육을 진행하면서 모든 에너지를 소모해버려서 그 후유증이 꽤나 오랫동안 계속 되었지만, 난 그날 희망을 보았고 확신을 얻었다.

 

5월

자동차 구입 및 운전면허 취득

민유가 태어난 이후에도 차 없이 꽤나 오랫동안 버텨왔지만 민하까지 태어나고나니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 특히나 아이 둘을 데리고 고생하는 아내를 더 볼수가 없어 드디어 자동차를 계약해버렸다. 면허도 없이 ㅡ.ㅡ; 운전 면허를 빨리 따고 싶은 분께는 일단 자동차를 계약하고 면허를 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다.

 

6월

사내 렛츠쌤 강의 진행

올해 우리 회사에는 사내 강사 겸 멘토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쌤”으로 선정하고 몇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 나는 사내 희망자 분들을 모시고 MBTI 테스트 및 강의를 진행하였다. MBTI를 피상적으로만 다룬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고민해오면서 정립된 나의 스토리를 전달해 보려고 노력했었다. 강의에 참석하신 분들께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소수의 몇몇 분들께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매우 보람있었고, 제일 큰 소득은 여기저기 프로필에 사용하고 있는 맨인블랙 패러디 사진을 얻었다는 점이다.

 

9월

싸이메라 iOS 출시

4월부터 열심히 달려온 끝에 드디어 iOS 버전의 싸이메라를 출시할 수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프로젝트의 끝은 시원섭섭이다.

사티어 변형체계치료 전문가 과정
9월부터 사티어 변형체계치료 전문과 과정에 참여하고 있고 1년짜리 과정이기 때문에 아직도 매달 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본래 가족 심리상담 전문가를 위한 교육 과정이기 때문에 사티어 모델을 조직에 활용하고자하는 나로서는 강의 내용을 들을 후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실제 상담 실습을 할 때 조금 동기부여가 안된다는 점이 힘들기는 하지만 충분히 그런 어려움을 이겨낼만한 가치가 있는 교육이다.

더스쿨 Music Production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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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근처의 더스쿨에서 매주 Music Production 과정이 참여하고 있다. 평소에 음악을 만드는 일에 관심이 많았고, 나의 내면에 있는 창조적인 면을 겉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있지만, 퇴근 후 밤 늦게 레슨을 받는 일이 생각보다 체력적으로 힘들다. 레슨 이외의 시간에도 꾸준히 연습할 시간이 필요한데 그렇지도 못한 상태라 사실 교육을 계속 받을지 고민 중이다.

멘사 테스트 통과
예전부터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던 일이고 재미있는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그냥 나의 한계를 알아보고 싶었고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연중 계속 진행

Becoming a Technical Leader 번역

올해에는 유난히 커다란 일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1번을 꼽는다면 망설일 것도 없이 Becoming a Technical Leader 번역 작업을 선택할 수 있다. 생각보다 일정이 많이 지연되어 아직까지 출간되지 못했지만 이젠 정말로 막바지 단계이기 때문에 1월 초에는 꼭 서점에서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ㅜㅜ)

Quality Software Management 시리즈 번역

계홍님, 현길님과 함께 QSM 번역을 시작한지 벌써 만으로 2년이 되었고 이제 곧 3년째가 된다. 때로는 내가 이 일을 왜 시작했을까 하는 후회도 들고 산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원서의 명성이 부끄럽지 않은 번역서를 내기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굵직한 것들은 대략 이정도인 것 같다. 사실 너무 많은 일들을 한 번에 벌이다보니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한계점이라고 느낀 순간들이 많았다. 2013년도에는 올해보다 더 영리하게 선택과 집중, 그리고 정말 내것으로 만들면서 되새겨보는 더욱 알찬 한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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